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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그룹, 북미국제오토쇼서 올-뉴 그랜드 보이저·지프 전 라인업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공개

   ▲올-뉴 그랜드 보이저<사진제공=FCA코리아>
▲올-뉴 그랜드 보이저<사진제공=FCA코리아>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FCA코리아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NAISA 2016)에서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올-뉴 그랜드 보이저와 지프 브랜드 전 모델 라인업에 걸친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12일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올-뉴 그랜드 보이저(미국명: 퍼시피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추돌경보-플러스 시스템, 트라이-패널 선루프 등 37 종의 미니밴 최초 기술을 포함해 100 가지가 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는 특히 플랫폼에서 내외부 디자인, 각종 편의 사양까지 모든 부분이 완전히 새롭게 개발 돼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며 소음과 진동 수준은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에는 최고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3.6L 펜타스타 V6 엔진이 탑재된다. 세계 최초의 PHEV 미니밴인 올-뉴 그랜드 보이저 하이브리드에는 3.6L 펜타스타 엔진과 함께 1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의 배터리는 240V의 전원으로 2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며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0마일(약 48.3km)로 일반 연비로 환산하면 34km/l에 이르는 높은 수치이다.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는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중형 SUV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 등 전라인업에 걸쳐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모델에 따라 사지 그린(Sarge Green 랭글러), 레콘 그린(Recon Green 그랜드 체로키, 체로키), 정글 그린(Jungle Green 레니게이드) 등 지프 특유의 그린 계열 색상이 적용됐고 브론즈 휠, 75주년 기념 배지, 전좌석에 새겨진 75주년 기념 로고 등 지프의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랭글러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17인치 휠, 전후면 견인고리, 지프 배지, 전후방 범퍼는 유광의 브론즈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고, 환풍 기능을 하는 파워돔 후드, 스포츠 메쉬 인서트와 스티치로 마감 처리된 가죽 열선 시트, 락 레일과 2.72:1의 로우-레인지(low-range) 기어비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프론트 페시아, 그릴, 헤드램프를 새롭게 디자인했고, 18인치(또는 20인치) 휠, 견인 고리, 안개등 베젤, 하단 범퍼 아플리케, 루프 레일, 루프 배지 등에 유광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의 세련미를 더했다.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새로운 18인치 휠과 75주년 배지 등에 브론즈 색상이 적용됐고, 듀얼 패널 선루프, 8.4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레니게이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정글 그린, 알파인 화이트, 오마하 오렌지 등 다양한 외부 컬러가 제공되며, 새로운 18인치 휠, 그릴 서라운딩, 루프랙, 테일 램프 아플리케, 후방 범퍼, 배지 등에 브론즈 색상이 적용됐다.

컴패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18인치 휠, 루프 레일, 전면 범퍼, 75주년 배지 등에 브론즈 색상이 적용됐고, 2.4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파워 선루프, 리모트 스타트,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