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가 더욱 커지고 강력한 성능으로 재탄생한 '뉴 MINI 클럽맨 디젤'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뉴 MINI 클럽맨 디젤에 대해 제조사는 "BMW 그룹의 기술력이 반영된 두 가지 신형 디젤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을 발휘하며, 다양한 편의옵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젤의 강력한 엔진 성능과 뛰어난 연비 효율 달성
모델은 옵션과 엔진 성능에 따라 ▲뉴 MINI 쿠퍼 D 클럽맨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 ▲뉴 MINI 쿠퍼 SD 클럽맨의 3종으로 출시된다. 전 세대 클럽맨에 비해 엔진 출력과 토크가 향상 돼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뉴 MINI 쿠퍼 D 클럽맨,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에 장착된 4기통 디젤엔진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으며, 이전 세대보다 최고출력은 38마력 증가한 150마력, 최대토크는 6.2kg·m 증가한 33.7kg·m의 힘을 낸다. 0km/h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8.5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10km/h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클럽맨 역시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 돼 이전 세대에 비해 최고출력은 47마력 증가한 190마력, 최대토크는 9.7kg.m 증가한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0km/h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7.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5km/h에서 제한된다.
성능의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뉴 MINI 클럽맨에 새롭게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승차감 개선 및 뛰어난 연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뉴 MINI 쿠퍼 D 클럽맨과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의 연비는 복합연비 15.2km/ℓ, 고속연비 17.1km/ℓ, 도심연비 14km/ℓ의 효율을 갖고 있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클럽맨 역시 복합연비 15.3km/ℓ, 고속연비 17.2km/ℓ, 도심연비 14km/ℓ로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미니는 설명했다.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다"
뉴 MINI 클럽맨은 동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장 4253mm, 전폭 1800mm, 전고 1441mm로 설계 돼 MINI 중에서도 가장 길고 넓은 차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뒷좌석은 3인승 시트가 적용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5cm 더 늘어난 뒷좌석 무릎공간으로 안락함을 더했다. 트렁크 용량은 360ℓ이며 60:40 비율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이 가능해 패밀리카로도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트렁크 적재 용량을 갖췄다.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MINI 고유의 디자인 요소 계승 및 특유의 고카트(Go-Kart) 드라이빙 감성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 제시
뉴 MINI 클럽맨 디젤 역시 전통적인 클럽맨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스플릿 도어가 탑재됐다. 양방향으로 오픈 되는 트렁크는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줄 뿐 아니라,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여기에 MINI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편의 옵션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모든 트림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 돼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시트도 적용 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시트 높이, 앞/뒤 위치, 시트면 경사 및 등받이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변속기 역시 모든 트림에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 돼 보다 부드러운 변속과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안개등을 비롯해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MINI 드라이빙 모드, 후방 카메라 및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 측 사이드 미러에서 바닥에 투사 돼 운전자를 반겨주는 웰컴 라이트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수많은 기능을 직관적이면서 편안하게 제어할 수 있는 MINI 커넥티드 시스템 및 센터콘솔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MINI 컨트롤러도 그대로 탑재됐다. 추가적으로 편리한 운전을 돕는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링이 적용된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 중앙 계기판도 트림에 따라 적용된다.
가격은 뉴 MINI 쿠퍼 D 클럽맨은 부가세 포함 3950만원, 뉴 MINI 쿠퍼 D 클럽맨 하이트림은 4280만원, 뉴 MINI 쿠퍼 SD 클럽맨은 483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6월까지 적용되는 가격이다.
한편 MINI는 '젠틀맨의 컬렉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젠틀맨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내달 말까지 뉴 MINI 클럽맨 전 모델을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차인철 아트디렉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특별 제작된 뉴 MINI 클럽맨 모티브 아트워크인 '행거치프'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