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 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티볼리 탄생 1주년을 기념해 RV 전 차종에 대해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 km로 확대하는 등 제품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펴고 있다.
수출 역시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볼리 에어를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국내는 오는 3월 8일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