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바뀌면서 계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3일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고 밝혔다.
수도권이 0.01%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 보합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금주 -0.01%로 하락했다. 경기도 역시 0.01% 떨어지며 2주 연속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지방의 아파트도 0.01% 내려 4주 연속 하락하는 불안감을 보였다.
특히, 경북(-0.07%)·대구(-0.07%)·충북(-0.07%)·충남(-0.04%) 등은 크게 하락한 반면, 제주(0.32%)·부산(0.03%)·울산(0.02%)·강원(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오름폭이 약간 커졌다. 전국 기준 0.04%로 지난주(0.03%)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이 지난주와 동일한 0.05%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5%로 오름폭이 감소했고 경기도는 0.05%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0.01%)에 비해 오름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제주도가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0.10%)·대전(0.09%)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에, 경북(-0.04%)·대구(-0.03%)·충남(-0.02%) 등지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