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수도권 인기 역세권 택지지구 프리미엄 강남보다 높아

수도권의 인기 역세권 택지지구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서울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지난해 수도권 프리미엄 총액이 높은 10개 지역 중 7곳이 수도권 역세권 택지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12월 수도권 읍·면·동별 실거래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을 조사한 결과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이 1천56억5천9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송도지구가 있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808억6천120만원,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이 779억3천400만원 등의 순이다.

동탄2신도시 청계동과 오산동은 SRT 동탄역 역세권 지역이고 송도신도시 송도동도 인천지하철 2호선 역세권 지역이다.

지난해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분양권도 택지지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였다.

판교신도시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있는 알파돔 판교시티 판교알파리움 전용면적 142.01㎡의 프리미엄은 5억9천40만원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게 형성됐다.

이에 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 전용면적 151㎡는 4억68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경기도 하남시는 지난해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이 764억2천733만원으로 강남구(364억1천597만원)보다 2배 이상 높았고 김포시도 372억2천648만원선으로 강남구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