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이상 건물 천장에 화재 시 물을 자동으로 분출하는 스프링클러 설치를 이르면 내년부터 의무화한다.
26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회 법질서·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화재 저감 종합대책'을 논의·확정했다. 회의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화재로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건물 기준을 확대했다. 현재는 ‘11층 이상 건물'이지만 추후 '6층 이상 건물'(신축)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피난 약자 시설이 입주한 건물 안에는 화재위험이 큰 주점, 석유판매업 등의 시설 입점을 제한한다.
안전처는 "기존의 대책이 사고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종합대책은 화재발생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