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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니스트로 벤츠 북미 CEO "업체간 자율주행 경쟁, 흥미진진할 것"



▲니스트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CEO<사진=박성민 기자>
▲니스트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CEO<사진=박성민 기자>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3일 진행되는 가운데 1일 벡스코에서 갈라 디너가 진행됐다.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기차, 자율주행, 스마트카'란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두번째 초청 연사로 나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북미지역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알워드 니스트로(Arwed Niestroj) 북미 기술개발센터 CEO는 '디지털 혁명과 자동차 산업의 성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니스트로 CEO는 자율주행에 대해 언급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타던 차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현실에 대해 말하며 페이스북을 언급했다.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전세계가 하나인 것이다. 매일 600억개의 메시지들이 페이스북에서 일어난다. 커넥티비티에 많이 투자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인 소셜경험이 자주 교체된다. 이는 가상현실에 의해서이다."

또 이세돌과 인공지능과의 바둑 대결을 말하기도 하며 "인공지능은 구글에 의해 개발됐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 대해 많이 얘기됐다"며 "서로 가장 힘든 상대였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차에 결합시킨다면 어떨지에 대한 것이 과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러한 것을 실리콘벨리에서 쇼를 한적이 있다고 한다. 앱을 통해 알아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이는 모두 인공지능을 통해 진행된다. 알아서 자가 운전하는 것인데, 매일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테스트 기반으로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소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관련해 많은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니스트로 CEO는 "좀더 인텔리전트하고 안전하게 사람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게 미래 타겟"이라며 "앞으로 5년동안 한국에서 R&D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에 대해 언급하며 "로열티를 가져가는게 목적인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며 "경쟁에서 지면 바로 사라진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서도 일어날 일이다. 이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전반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와 서비스 모든 면에서 다르게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율주행 등과 같은 것이 늘어날수록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더 편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 아닌가. 모빌리티가 더 강화된 자동차가 될 것이기에 자동차 산업의 판매가 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기차와 관련해서는 "데일리 라이프에 맞춘 차를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베터리 충전을 자주하지 않아도 될 차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사고 책임 문제에 대해선, 독일에서 사고시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과 같지 않은, 회사가 책임을 지는게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스트로 CEO는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안전면에서는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전에 규정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없지만, 특정한 길에서 허용을 받으면 사고시 사람이 아니라 회사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회사에 더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에 있어서 도전과 경쟁이 있다. 특히 미국에서 그러하다"며 "누가 먼저 좋은 제품으로 도착하느냐고 중요하다. 서로 경쟁하고 있기에 흥미진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