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의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해치백 '뉴 DS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전했다.
DS3는 2010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세계적으로 39만대가 판매된 DS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이다. 뉴 DS3의 모토는 파리지엥 시크이다.
뉴 DS3는 국내 시장에 'Be Chic'와 'So Chic'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60만원과 3355만원이다(VAT 포함/개별소비세 인하 적용가).
뉴 DS3는 기존의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DS 윙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디자인이다. 새롭게 적용된 육각형 형태의 프론트 그릴 중앙에는 DS 엠블럼이 자리 잡았으며, 그릴 주변을 둘러싼 크롬 장식은 마치 날개처럼 좌우로 뻗어나가 LED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는 DS LED 비전이라고 일컫는데, 3개의 LED와 1개의 제논 모듈 조합으로 마치 반짝이는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LED 헤드램프는 PSA의 최신 라이팅 기술력으로 운전자에게 넓은 범위의 가시성을 확보해 주는 것은 물론, 필요 전력이 기존모델 보다 로우빔의 경우 50%, 하이빔은 67%까지 감소되는 적은 전력 소모량을 자랑한다(So Chic 트림 해당)고 제조사 측은 밝혔다.
뉴 DS3는 플로팅 루프와 B필러의 샤크핀이 적용 돼 과감하고 독창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색채 감각이 만들어 낸 바디 컬러들을 바탕으로 바디 및 루프의 다양한 투톤 컬러 조합이 가능해 나만의 유니크한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운전자가 주행 관련 정보를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된 계기판과 7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은 운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선사하도록 디자인됐다.
매끈하게 뻗은 실버 대시보드와 부드러운 광택 소재의 대시보드 스트립,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컷 스티어링 휠이 보인다.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이 새롭게 적용됐다.
가죽과 패브릭을 혼합해 착좌감을 높인 하프레더 시트와 운전자의 팔을 지지할 수 있는 암레스트는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뉴 DS3는 전장 3.95m, 전폭 1.72m, 전고 1.48m의 컴팩트한 크기지만 레그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했으며, 트렁크 공간은 285L이다.
뉴 DS3에는 BlueHDi 디젤 엔진과 ETG6 변속기가 탑재됐다. 복합 연비 17km/ℓ(도심연비: 15.7 km/ℓ, 고속도로연비: 18.7 km/ℓ)의 1등급 연비를 달성했다. 최고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된다.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 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또한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Active City Brake)는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해 주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으로, DS3의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전방에서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 시켜주며, 시속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된다.
이 밖에 전자식 주행 제동프로그램(ESP),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등의 안전 시스템과 장거리 여행 및 정속 주행 시 운전자의 편의를 도와줄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 스피드 리미터, 힐 어시스트 시스템, 국내형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