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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돌파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 10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 티볼리 생산라인(조립1라인)에서 열린 행사에는 쌍용차 송승기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10만대 생산을 달성한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더욱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티볼리는 지난 해 1월 출시와 동시에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 후 두 모델이 동반상승효과를 발휘하며 티볼리 브랜드는 소형 SUV의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해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은 전년 대비 거의 3배 수준으로 성장했고, 올 해 5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 해 4만50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기존 최단생산 기록을 10개월 정도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17개월 만에 10만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렉스턴 26개월: 2001년 7월~2003년 9월, 코란도 C 29개월: 2010년 8월~2013년 1월).

티볼리는 지난 해 6만4781대를 생산(판매 6만3693대)한 이후 올 해 들어 지난 5월까지 3만3341대를 생산해 5월 말 기준으로 총 9만7796대를 생산했으며 13일 1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현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5월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 해 글로벌 누계 판매에서 55.9%의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내수는 전년 대비 약 49%, 수출은 71%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쌍용차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쌍용차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공은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한 생산본부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