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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스카이연립주택'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내년 초 신축 예정

서울시는 16일 재난위험시설인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연립주택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고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가 시급한 이 재난위험시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장기 표류해 있었다.

현재 이곳의 4개 동에는 100가구가 남아있는 한편 실제로 주민이 이 중 15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SH공사가 물건조사에 이어 보상계획을 세우면 철거 및 주민 이주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하반기에 세우는 한편 사업 승인을 받는 대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16일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 국장은 "공공이 적극적으로 나서 재난위험시설물 문제를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의해 공공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