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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25곳 중 14곳서 소형아파트 3.3㎡당 매매가 대형아파트 뛰어넘어···양천구 6.98% ↑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 이상에서 올해 소형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대형아파트의 매매가를 뛰어넘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56%인 14개 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아파트(재건축 제외)의 3.3㎡당 매매가격이 85㎡ 초과 대형아파트를 넘어섰다.

역전 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은 동작구로, 소형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1천691만원으로 대형(1천454만원)보다 237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어 ▲ 서초구(205만원) ▲ 동대문구(201만원) ▲ 성북구(162만원) ▲ 관악구(148만원) ▲ 금천구(140만원) ▲ 강북구(130만원) ▲ 서대문구(124만원) 등의 순으로 소형아파트 가격이 대형보다 높았다.

이달 2일 기준 서울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 대비 3.48% 올랐는데 대형아파트는 1.57% 상승하는 데 그치며 소형아파트 가격이 대형아파트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서울에서 소형아파트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양천구로, 6.98%를 기록했다. 이는 대형아파트값 상승률인 3.78%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 강남구(6.46%) ▲ 강서구(5.9%) ▲ 서초구(4.88%) ▲ 은평구(4.48%) 등의 순으로 소형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