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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제 12월로···미국 금리인상 앞두고 달러 관련 상품에 몰리는 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9월 21~22일에 열린 FOMC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올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달러 강세 쪽에 돈을 거는 투자가 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 가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달러 표시 해외 채권,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달러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많은 돈이 유입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달러 가치 상승·원화 가치 하락 현상이 나타나 환차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 뷰(증권사 전망)'를 내놓고 있는 대신증권의 달러 자산(달러 RP·달러자산 펀드·달러 채권·달러 주가연계증권(ELS)) 잔액은 전날 기준으로 4억2천835만 달러(약 4천750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말(1억5천3만 달러)과 올 상반기 말(1억천297만 달러)과 비교하면 하반기 들어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선호가 한층 뚜렷해졌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