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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석사동 '노른자위' 옛 군부대 터 신시가지로 개발

춘천시는 약 10년간 끌어온 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내년 3월 착공,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247억 원, 개발 면적은 석사동 사거리부터 강원대학교 사이 야산 3만여㎡다.

2012년 부대 이전에 이어 2014년 토양오염 정화작업을 거쳤다.

춘천시는 애초 이 부지를 단독주택지로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주변 여건 변화를 고려, 상권 조성이 가능한 신시가지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용도지구(제2종 일반주거지역)는 유지하면서 판매, 업무, 문화, 근린생활시설 등이 가능하도록 허용 시설을 확대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우기수 공영개발사업소장은 "장기 현안 해결 차원에서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해 조기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