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평 30분'…남양주 오남∼수동도로 내년 착공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척~실촌 도로건설공사'와 '천왕~광명(금오로) 광역도로시흥구간 개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최근 이뤄진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조정절차에 따라 도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건설공사'는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수동면 지둔리까지 미개통 구간 8.1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중 한 곳으로 총 사업비 2254억원이 확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덕송~내각 구간, 내각~오남 구간, 수동~대성 구간이 연계돼 서울시 상계동부터 가평군 대성리까지 1시간 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 도로건설공사'는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서 실촌읍 삼리 일원까지 3.42km를 현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878억원이 확정됐다.

사업이 추진되면 장래 제2영동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간 교통수요 해소, 광주시 지역도로와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연내 보상 및 공사발주 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교통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