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 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들의 첫 재판이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분류되어 신속하게 진행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이들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재판은 '적시처리 중요사건'으로 지정되어 신속하게 진행된다."면서 "법정 사정이나 여러 가지 검토 시간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적시처리 중요사건은 다른 사건보다 우선 처리하고 기일 간격도 좁게 잡는 등 신속히 진행하게 된다.
재판은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된다.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만큼 많은 방청객을 소용할 수 있는 417호 대법정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