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그래도 중국이 답이다
저자: 이용철
펴낸곳: 책들의 정원
발행일자: 2016년 가을
값: 16,000원
이 책은 바다건너 14억 명이 사는 중국에서 금맥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중국은 미국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큰 고삐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중국이라고 보는 것이다. 중국은 버블해체이후 중후장대형 산업에서 내수소비주 및 IT주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고 몇 년간 매년 두 자리 수 고속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또한 서쪽 내륙지방은 아직 손때가 묻지 않은 보물 같은 것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증권시장도 세계화되었다. 2014년에 상해와 홍콩거래소 간의 교차거래가 가능한 후강통이 실시되었고, 2016년에는 중국심천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의교차거래가 가능한 선강통이 시행되어 중국의 주식시장은 사실상 완전히 세계에 개방된 셈이 되었다. 여기다 중국은 IT기술이 발달하여 손가락하나로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전제로 이 책은 중국구산업의 발전과정과 우량기업을 소개하며, 중국투자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1장은 중국내수분야 소비산업을 소개하고, 제2장에서는 중국의 정치제도를 소개한다. 그리고 제3장은 중국의 경제와 금융분야, 제4장은 신성장산업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투자유망사업으로 보고 있는 스포츠산업, 환경보호사업과 거대한 시장을 지닌 자동차산업의 트랜드에 대한 설명도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것이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IT산업과 세계1위의 야망을 가지고 열을 올리고 있는 시스템반도체산업에 대하여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요컨대 중국의 경제성장은 속도에 있어서 조정될 수 있고, 구조적 문제도 적지 않지만 우리나라와는 가장 긴밀한 상호의존관계를 지닌 경제대국이면서 우리의 투자대상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살펴볼만한 가치를 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