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반등하며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5달러, 3.2% 오른 배럴당 47.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4달러, 즉 3.0% 상승한 50.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약 525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약 340만 배럴 감소를 내다본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편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유가 약세 속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들어간 이래 시황이 가장 좋은 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