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서 구글 유튜브(YouTube)가 질주 중이다. 국내 점유율 4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22일 시장 조사 업체 DMC 미디어는 지난달 국내 이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모바일 동영상을 볼 때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유튜브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2.8%로 집계돼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네이버 TV로 점유율이 15.4%였다. 페이스북(9.1%), 옥수수(8.0%), 카카오TV(4.6%), 티빙(3.7%), 다음(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유튜브로 모바일 동영상을 계속 보겠다는 답변, 일명 ‘충성 고객’은 78.1%에 달해 모든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어서 네이버TV를 계속 쓰겠다는 반응이 68.6%로 충성 고객 답변율 2위를 차지했다.
특정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택하는 이유로는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가 39.1%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콘텐츠 종류가 다양해서'(28.5%),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장르가 있어서'(23.9%) '콘텐츠 검색이 편해서'(23.0%) 등 순이었다.
모바일 동영상으로 가장 많이 보는 장르는 예능(46.6%)이었으며 영화(27.9%), 드라마(26.4%), 시사·보도·교양·다큐(25.0%)도 등 순이었다.
이밖에 올해 PC(일반 컴퓨터) 동영상 영역에서도 유튜브는 점유율 45.5%로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