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정구)는 지난 7월 22일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하여 수해복구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괴산군 수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자매도시 괴산군을 수해복구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재해(SOS) 자원봉사자 180여명(새마을부녀회,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외 12단체, 공무원)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수해현장(청천면)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침수된 펜션 쇼파와 가전제품을 실외로 꺼내고 진흙으로 범벅이 된 식기자재들을 씻고 정리하였으며, 녹아내린 지하실의 연탄재를 양동이로 퍼 밖으로 날랐다.
또한 안양시 공무원들은 운교리 비닐하우스, 농경지 정리와 인삼밭 해가림막 철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 오렌지 펜션 김정옥 사장은 “안양은 내가 자란 곳인데 이리 봉사를 와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올해 손님도 한 번 제대로 못 받아봐 맘이 아프지만 더 심한 피해를 당한 분도 많은데 이리 봉사를 와 주신 것에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