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화아지트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사진을 매개로 개인의 가치와 지향점을 확장시키고 공유하며 플랫폼을 구축하는 이화벽화마을의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구성원은 사진가뿐만 아니라 화가, 건축가, 음악가, 기업인, 여행가, 의사 등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문화 교류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프랑스 등 해외 예술가들과도 공동 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범 초기에는 SNS를 통한 온라인교류로 시작했으나 점차 오프라인 활동으로 활성화되면서 전시와 공동 작업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활동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2015년 양한모, 김현익, 최중명, 인건효, 조영수 등 몇 사람이 뜻을 모아 페이스북에
개방, 공유, 참여라는 세 가지를 기본 철학이자 모토로 KIPA(korea international photography & collaboration)라는 그룹을 만들어 온라인상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듬해 양한모교수가 이화동 벽화마을에 갤러리아지트(gallery azt)를 열면서 멤버도 양한모 교수, 이건효, 김현익, 김미정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 되었다.
양한모 교수는 개방, 공유, 참여라는 철학을 다른 말로 함축하자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 즉 플랫폼에서 개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며 평등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정리한다.
어떠한 편견으로 부터도 자유롭고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준중과 배려 속에서 모든 참여자들이 예술적 창의성을 자유롭게 펼쳐 나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갤러리이화아지트는 이와 같은 취지를 반영한 전시회와 출판, 강의 등을 앞으로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