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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미·중 무역 물밑 협상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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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을 둘러싸고 미·중이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5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와 보복 관세, 거기에 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양국이 협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며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2.3원 떨어진 1,057.5원에 개장했다. 주식 배당금과 관련한 외국인들의 달러 역송금 수요가 일부 나오며 오전 한때 1,063.6원까지 상승했으나 물량을 소화한 후 1,050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후 들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원화와 위안화는 다른 통화 대비 여전히 달러에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0.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