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18%) 내린 2,474.51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2.26포인트(0.09%) 내린 2,476.7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2,470대 중후반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 원, 341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61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야간 선물이 외국인 순매도(-397계약) 여파로 0.35포인트 하락한 318.90으로 마감했다"며 "북미정상회담 기대에 대북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74%), 셀트리온(1.85%), 현대차(1.08%), 삼성바이오로직스(1.17%)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9%), POSCO(-0.71%), LG화학(-0.85%), 삼성물산(-0.77%), KB금융(-0.73%), 현대모비스(-0.86%)는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포인트(0.10%) 오른 880.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1%) 오른 881.53으로 개장한 이후 880선을 지지선 삼아 상승 폭 확대를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4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20억 원, 21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2%), 신라젠(1.86%), 에이치엘비(3.22%), 바이로메드(0.73%), 메디톡스(1.28%), 셀트리온제약(1.07%), 스튜디오드래곤(3.87%) 등이 오르고 있다.
10위권 내에서 내린 종목은 나노스(-0.24%), CJ E&M(-0.23%), 펄어비스(-0.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