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 한국GM이 협력사들과 함께 쉐보레 제품의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GM은 협력사 모임인 '한국GM 협신회'와 함께 쉐보레 제품에 대해 공동 판촉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상화의 발판이 될 내수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다.
한국GM은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4개 권역(인천·경기·대구/경북·부산/경남)으로 나누고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 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동 판촉 활동을 벌인다.
행사에서는 최근 출시한 쉐보레 뉴 스파크 등을 전시하고 차량을 구매한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에게 모형키를 전달했다.
한국GM과 협신회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밀착 판촉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노철호 부회장은 "협신회는 지난 수개월간 한국GM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GM이 국내에서 지속경영 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은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날 시흥1%복지재단에 쉐보레 차량을 기증하겠다는 약정식을 했다. 이는 이달부터 쉐보레 차량 1천대가 팔릴 때마다 어려운 이웃에게 차량 1대씩을 기증하는 '네버 기브 업' 캠페인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