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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북미 정상회담·美 FOMC 개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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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일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7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낮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됐다.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할 경우 환율 하락(원화 강세) 재료다.

다만 "기대감은 이미 많이 반영됐고, 깜짝 놀랄 '빅딜'보다는 단계적 협의 가능성에 현재로선 무게가 더 실려 시장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77.5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981.35원)보다 3.76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