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12%) 오른 2,473.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4.63포인트(0.19%) 오른 2,474.78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속보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당분간 대형 이벤트가 줄이어 시장에 관망심리가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 원과 31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4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0%)와 NAVER(-0.42%)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1.31%), 현대차(1.08%), 한국전력(1.4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78.2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63포인트(0.30%) 오른 879.18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억 원, 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2%), 신라젠(1.41%), 바이로메드(1.10%)가 오르고 메디톡스(-0.78%), 나노스(-1.89%), 스튜디오드래곤(-1.38%)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