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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인상 가속화에 하락…장중 2,440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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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 출발하며 장중 2,440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9포인트(0.92%) 떨어진 2,446.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7포인트(0.73%) 내린 2,450.8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시장에 불안 심리가 커졌다"면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중 수급 변동성도 커질 수 있어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 원과 28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6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1.02%), 현대차(-1.42%), 삼성바이오로직스(-3.14%), LG화학(-1.71%) 등 대부분이 약세다.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0.18%)과 NAVER(0.84%)만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55%) 내린 870.2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23%) 내린 873.02로 개장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1억 원과 74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신라젠(0.51%), 메디톡스(0.27%)는 오르고 에이치엘비(-2.02%), 나노스(-2.97%), 스튜디오드래곤(-1.73%)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