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7.3원 오른 1,114.7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오른 1,112.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적 무역공세가 달러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카드로 글로벌 무역 마찰 수위를 높이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경기 비관론이 지속하고 있다"며 "미중 간 협상진전 소식도 없어 위안화 주도로 아시아 통화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100엔당 1,014.52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06.96원)보다 7.56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