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유럽증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지속에 하락세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중국계 기업의 대미 투자 제한 등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 내린 7,509.8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83.86으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1.92%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6% 떨어진 12,270.33으로 거래를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97% 내린 3,373.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발 무역갈등 우려가 일제히 지수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번 주말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산 자동차에 20%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는 입장 역시 굽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