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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 긴장 지속…다우 0.12% 상승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충돌에 대한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일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소폭 올라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1포인트(0.12%) 상승한 24,28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상승한 7,561.6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 주요 기술산업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점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강경한 이란 제재 방침에 따른 국제유가 동향과 난민 문제를 둘러싼 유럽의 정치 불안 등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다만 전일 주가가 급락했던 만큼 이날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유지됐다.

이날 종목별로는 헬스케어 분야와 석유사업의 분사 등 추가 구조조정 방안을 밝힌 GE 주가가 7.8%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1.4% 올랐다. 기술주도 0.48% 반등했다. 반면 필수소비재 분야는 0.45% 내렸고, 통신주도 0.42%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4%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14% 하락한 15.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