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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다시 상승…국제유가 급등·무역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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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미국발 무역분쟁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3분 1,117.9원으로 전날보다 3.1원 높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11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방침이 예상보다 강경하자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으며, 무역분쟁 확산 우려도 이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투자제한 조치를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 밝히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이탈하는 등 전반적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00엔당 1,015.30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16.74원)보다 1.44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