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일단 진정되는 국면에 안도감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1% 상승한 7,621.6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0.93% 오른 12,348.6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7% 높은 5,327.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77% 오른 3,394.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진정되는 조짐에 안도했다.
영국 증시에서 엔진기업 롤스로이스와 에너지기업 BP가 3% 이상 크게 올랐고, 독일 증시의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3.44%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석유기업 테크니프FMC와 항공기업 에어버스가 각각 5.41%와 2.72% 올라 강세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