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 해빙에도 페이스북 주가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폭락한 영향으로 방향이 엇갈렸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97포인트(0.44%) 상승한 25,52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0%) 하락한 2,8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05포인트(1.01%) 내린 7,852.1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관련 합의와 페이스북의 실적 부진 영향을 주시했다.
미국과 EU는 전일 자동차 관세 관세를 유보하는 등 추가 관세 위협을 중단하고 향후 '제로(0)' 관세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차 관세 부과방안에 대한 조사는 지속하되,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부과를 유보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7.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