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불안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3포인트(0.57%) 하락한 25,306.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58%) 내린 2,802.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41포인트(1.39%) 하락한 7,630.0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페이스북 주가 폭락 이후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주요 기업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금리 동향 등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기술주에 대한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양상이다.
종목별로는 캐터필러 주가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2%가량 하락해 마감했다. 아멕스 주가는 2.9% 내렸다.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 주가는 0.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78% 하락했고, 공업 분야도 0.94% 내렸다. 반면 에너지 주는 0.84% 올랐고, 금융주도 0.02%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8.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44% 급등한 12.4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