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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시총 1조 달러…나스닥 1.24% 상승 마감

애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이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라는 신기원을 연 데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포인트(0.03%) 하락한 25,32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49%) 상승한 2,827.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0포인트(1.24%) 상승한 7,802.6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한 애플 주가와 미·중간 무역전쟁 추이를 주시했다.

애플은 미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208.30달러까지 고점을 높인 끝에 207.3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2분기 대규모 손실에도 매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으로 16.19%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하반기는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주가 급등을 거들었다.

무역정책에 민감한 보잉은 0.9%, 캐터필러는 0.4%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37%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필수 소비재도 1.08% 올랐다. 재료 분야는 0.72% 하락했고 에너지주도 0.52% 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30% 하락한 12.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