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무역 갈등이 해소 국면을 맞으면서 시장이 안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0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08.0원에 개장한 뒤 큰 변동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 하락 배경으로는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을 위한 무역협상을 최종타결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간 조속한 협상 타결이 점쳐지는 점이 꼽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약화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100엔당 997.35원이다. 전날 기준가(오후 3시 30분 기분)인 998.34원보다 0.99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