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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세...强달러·결제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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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8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높은 달러당 1,114.3원에 거래됐다.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지만, 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결제 수요가 상당한 데다,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이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신흥시장국들의 통화 가치가 대부분 안정을 찾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국내주식 매수가 가세한 점도 달러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100엔당 981.6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987.27원)보다 5.61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