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마감시한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12,339.03으로 장을 마쳐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4% 오른 5,506.82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8% 상승해 3,415.41로 거래를 종료했다.
다만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9% 떨어진 7,495.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증시는 나프타 재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전날 공동성명을 내 나프타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멕시코와 먼저 나프타 개정안에 예비 합의하고 캐나다의 동참을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