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다.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90포인트(0.73%) 상승한 26,65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1포인트(0.36%) 오른 2,924.59에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5포인트(0.11%) 하락한 8,037.3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북미 3국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을 주시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H.로렌스 컬프 주니어를 새 대표에 임명한다고 밝힌 GE 주가가 7% 올랐다. 일론 머스크 대표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약 2천만 달러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고소 건에 합의한 테슬라 주가는 17.4% 급등했다.
포드 주가는 0.7%, GM은 1.6% 올랐고, 보잉은 2.8% 상승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1.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47% 올랐고, 재료와 산업 부분도 각각 1.04%, 0.9%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1%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9.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9% 하락한 12.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