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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美 중간선거 앞두고 강보합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2.5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다소 브레이크가 걸릴 수는 있지만 예상된 결과에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달러화 가치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중간선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7일 밤까지는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0.96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1.40원)보다 0.44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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