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3포인트(0.25%) 상승한 25,524.6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8포인트(0.37%) 오른 2,748.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41포인트(0.76%) 상승한 7,384.26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날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가 지난 일요일 발표한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7%포인트가량 앞섰다.
대부분의 월가 기관들은 이처럼 의회가 분점 되는 상황이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무역정책 등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 강화 등의 불확실성 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2.1%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