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둔화 및 미·중 무역분쟁 지속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 하락한 6,584.6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598.61로 장을 마쳐 0.60%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7% 내린 10,381.5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1.22% 내린 2,937.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에서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다 미국 정부 부분 폐쇄(셧다운)에 대한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을 둘러싼 긴장 확대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브렉시트(Brexit)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증시 하락세를 불러온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