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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發 경기 둔화 우려 심화 하락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일 애플이 2019년 첫 회계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5포인트(1.22%) 하락한 23,061.7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8포인트(0.85%) 내린 2,488.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27포인트(1.05%) 하락한 6,595.67에 거래됐다.

시장은 애플의 매출 전망 하향 조정 파장을 주시 중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큰 가운데 민간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도 주요 변수다.

애플이 돌연 2019년 첫 회계분기(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애플은 해당 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를 890억∼93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꼽았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애플의 발표로 시장 불안이 급속히 확산했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기관들이 애플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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