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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무역협상·애플 실적 대기 혼조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협상, 애플 실적 발표 등을 대기하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9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3포인트(0.46%) 상승한 24,640.4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1포인트(0.17%) 오른 2,648.36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1포인트(0.14%) 하락한 7,076.08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과 이날부터 시작된 1월 FOMC, 다음날 개시될 미·중 무역협상 등을 주시하고 있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애플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 심리가 커졌다.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 FOMC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시에 긍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둘기 연준에 대한 기대가 이미 충분히 가격에 반영된 점은 부담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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