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27%) 내린 2,22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10%) 내린 2,230.3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1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0.27%), 삼성바이오로직스(-0.27%) 등이 내렸다.
LG화학(0.13%), 현대차(1.24%), 셀트리온(0.25%), POSCO(0.37%), 한국전력(2.35%), 삼성물산(0.87%), NAVER(4.3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31포인트(0.44%) 내린 747.09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포인트(0.25%) 오른 752.25로 개장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9억원, 4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0.68%), 바이로메드(-0.53%), 포스코켐텍(-1.85%), 스튜디오드래곤(-1.1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4%), CJ ENM(0.51%), 에이치엘비(1.01%), 메디톡스(0.40%), 펄어비스(2.37%), 코오롱티슈진(2.39%)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