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5포인트(0.45%) 내린 2,180.8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2,176.4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9%), 나스닥 지수(-0.2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협상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면서 "무역협상 추이 및 오늘 개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대한 관망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5억원, 기관이 49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85%), LG화학(-1.29%), 현대차(-1.64%), NAVER(-1.09%)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0.7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46%)만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내린 747.8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으로 개장해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4억원, 기관이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79%), 포스코켐텍(-3.82%), 스튜디오드래곤(-0.54%)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8%), 메디톡스(1.32%), 셀트리온제약(0.94%), 바이로메드(0.07%),제넥신(3.01%)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