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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500인 시민시장 대토론회 개최

깨끗한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500인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깨끗한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주제로 5백여 명의 시민시장들이 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 사회는 서동균, 신예인 남․녀 고등학생들이 했고 2부 토론진행은 이병덕 코리아스픽스 대표와 최지원 퍼실리테이터가 했다.

인천시는 환경토론회라는 주제에 맞게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시민들에게 텀블러나 개인 컵을 지참하도록 안내했으며 재생용지를 사용했다.환경문제에 대한 홍보로 토론장 한 코너에 환경사진전을 개최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e음카드 홍보관을 설치했다.

토론에 앞서 올해 조성 될 인천시청 앞 새로운 시민공간의 이름공모에서는 최종후보 3명의 제안 설명과 함께, 시민시장들의 현장투표로 강태원 씨가 제안한 인천愛(애)뜰이 41.63%로 확정됐다.

2018년 시민원탁 토론회 추진결과 보고로 시민이 제안한 11개의 제안사항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소개했다.500여명의 시민시장들은 ‘깨끗한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위한 개선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결과 가장 우선해서 개선해야 할 분야는 ▲ 생활쓰레기 저감 43.1%, ▲ 미세 먼지저감 및 대응방안 22.0%, ▲ 공단지역 및 생활 오폐수 관리철저 11.0%, ▲ 녹지조성 8.6%, ▲ 규제기준 강화 5.5%, ▲ 해양오염개선 5.1%, ▲ 친환경재생에너지 2.0%로 나타났다.깨끗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 일회용품 사용억제, ▲ 재활용 분리배출, ▲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강화, ▲ 공병, 페트병, 캔 자동수거 순으로 생활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깨끗한 도시를 위해 우선 인식을 바꿔야 할 대상은 일반시민이라는 의견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일본의 쓰레기소각장을 방문해 보니 어린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어릴 때부터 공동체 시설에 대한 환경감시와 환경 교육을 시킨다”며 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밝혔다.이어 “미세먼지, 생활쓰레기 저감, 쓰레기 소각장 문제 등 환경문제는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해결해야 될 숙제라고 생각하고 힘든 일이지만 함께 뜻을 모으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