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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단 키트 생산은 항체 완성시킨 곳만이 할 수 있는 것" ④

셀트리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한 항체 치료제 개발을 최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동시에 언급했다.

서정진 회장은 "현재 유렵에서 확산세를 꺽지 못하는 이유는, 감염된 환자를 정확히 분류/격리를 하지 못해서다"라고 지난 23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시제품을 오는 4월 말 개발 을 완료하고 이후, 오는 5월 말에 임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진단키트는 아무 곳이나 생산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항체를 개발해서 완성시킨 회사만이 생산할 수 있다. 지금 현재 있는건 'N 항체(N 단백질)'이고 코로나19는 다른 차원의 항체다.

현재 쓰이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항체만을 가지고 한 것이 아니라 '감기', '독감' 등의 바이러스에도 반응을 보인다. 이 때문에 양성이라는 판단이 들어도 결국 다시 확인을 해야한다. 셀트리온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건 다음 세대 진단키트인 것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진단키트를 개발 중인 것이고 이에, 개발 돼 나오면 많은 나라에서 조기 채택을 하는 웰컴 사인을 줄 것이라고 서 회장은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셀트리온의 현재 개발은 '치료제'에 관련된 것이다.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와 '중화항체'가 결합해 자연 면역 능력으로 바이러스를 퇴치시키는 것을 도와주는 치료 방법이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의약품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변이에 대응 가능한 '슈퍼 항체'를 개발할 계획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사스', 더 나아가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모두 중화시키는 슈퍼 항체 선별 작업을 이달 중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