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1일 낸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을 집에서 하려는 경향이 커짐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소비 형태가 일어났다.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쇼핑 매출이 급감했고 인터넷 쇼핑 이용액은 41% 증가했다. 홈쇼핑 매출도 19% 가량 높아졌다.
식재료를 직접 구입해 집해서 조리해 먹는 '홈쿡' 현상이 확산됐다. 주점 매출은 감소한 반면, 주류 전문 판매점 매출은 오히려 증가(20%)했다. 술을 사와 집에서 마시는 '홈술' 현상도 늘어났다.
수입 신차 매출액은 11% 증가해 코로나19에도 불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성형외과(9%)의 매출이 늘어난 것이 특이할만한 점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 때를 기회로 시술을 받은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테이터는 하나금융연구소가 하나카드(개인 신용카드 기준) 매출 데이터를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