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4WD를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25일 주행해 보니, 가장 높게 나온 평균 연비는 15.2km/L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90km/h으로 맞춰둔 상태에서 확인한 수치였다.
가장 낮은 수치는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GLS' 출시 행사가 진행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근방 시골 길에서 시속 40km/h로 저속 주행을 했을 때 나온 12.1km/L였다.
산길에서 주행 모드(▲ECO ▲NORMAL ▲SPORT)별 RPM 움직임을 살펴보던 상황에서는 13.0km/L가 확인되기도 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HDA'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13.9km/L의 수치(온도는 21도, 풍속은 두칸, 통풍 시트는 3칸)가 나타나기도 했고 80km/h의 속도로 HDA 테스트를 하고 난 뒤에는 13.7km/L(온도 25도, 풍속 한칸)를 보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나오기 이전, 셀토스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1위에 자리했었다. 그러나, 지난 3월 XM3가 출시된 이후 지난 4월 판매량에서 셀토스는 XM3에 뒤쳐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XM3가 6276개나 판매됐고 셀토스 판매량은 5597대 였다.
가솔린 차량인 XM3 'TCe 260'의 경우, 복합 연비는 13.2km/L이나, 실제 주행을 해 보면, 주행 모드는 'Sport'를 해둔 상황에서도 19.9km/L가 확인되기도 했었다. 이날 셀토스의 주행은 대부분이 ECO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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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