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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마리텔, 초특급 스타 라인업 주목...23일 첫방

[재경일보=김영 기자] MBC는 자사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원작으로 한 미국판 마리텔인 'Celebrity Show-Off('셀레브리티 쇼오프')'가 23일 화요일 밤 10시(현지시각) 미국 워너미디어 소속의 TBS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미국판 마리텔은 최후의 1인에 도전할 스포츠, 음악, TV, 영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특급 스타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마리텔 MBC
MBC 제공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에 출연한 Mayim Bialik(마임 비아릭)이 진행을 맡았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가수 Jason Mraz(제이슨 므라즈), 세계적인 DJ Diplo(디플로), 힙합 가수 Ja Rule(자룰), 미식축구 선수 Travis Kelce(트래비스 켈시), 영화배우 Tori Spelling(토리 스펠링)과 Bella Thorne(벨라 손),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Kevin Smith(케빈 스미스)를 비롯해 Demi Moore(데미무어)와 Bruce Willis(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3명의 자녀인 Rumer(루머), Scout(스카우트), Tallulah(탈루아)까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판 마리텔은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최소한의 스텝만 세트에서 일하고, 카메라조차 원격으로 조정하여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권석 미디어사업국장은 이번 포맷 수출에 담긴 의미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포맷시장에서 MBC 콘텐츠가 올린 쾌거"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복면가왕'에 이어 또다시 판매됐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복면가왕'처럼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